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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 향하는 국정농단 재판…'각양각색' 법정 분위기 08-04 07:36


[앵커]


절정으로 향하는 국정농단 재판의 법정 분위기는 그야말로 각양각색입니다.

돌부처처럼 꼿꼿이 앉아 심리를 지켜보거나 휴정을 거듭 요구하는 등 피고인들의 태도도 다양합니다.

구하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휴가철을 맞아 일반 재판은 대부분 중단됐지만, 국정농단 재판은 폭염도 아랑곳하지 않고 절정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박근혜-최순실 두 사람의 재판에선 재판부의 '달래기 전략'이 눈에 띕니다.

박 전 대통령이 건강 문제를 이유로 거듭 불출석하자, 재판부가 "몸 조리 잘 하라"고 격려하는 등 원활한 재판 진행을 위한 당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청석에 앉은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소란을 피울 것에 대비해, 재판부는 방청객들이 모두 퇴장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습니다.

이재용 부회장 담당 재판부는 삼성합병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자 "대주주면서 어떻게 합병을 남의 일처럼 생각할 수 있냐"고 단호하게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피고인들의 모습도 천차만별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재판 도중 자리에 엎드리는 일이 잦고, 이 부회장은 늘 꼿꼿하게 앉아있어 '돌부처'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최순실 씨는 화장실에 가겠다며 수시로 휴정을 요구하는 데 반해, 검사 출신인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재판 내내 변호인단과 상의하며 법정 다툼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입니다.

대법원이 주요 재판의 생중계를 허용하면서, 이같은 법정 분위기를 안방에서 직접 보게 될 날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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