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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아베 개각 단행…외무상에 고노ㆍ방위상에 오노데라 08-04 07:33


[앵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개각과 당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이른바 '사학스캔들'로 지지율이 급락한데 따른 승부수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도쿄에서 최이락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베 총리는 19명의 각료 가운데 5명을 유임시키고 나머지 14명을 새로 기용하거나 자리를 이동시켰습니다.

올들어 사학스캔들이 불거지면서 지지율이 20%대까지 떨어진데 따른 승부수로 개각 카드를 사용한 것입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정권 교체의 강한 사명감과 함께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이번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변화보다는 안정감에 치중했다는 것입니다.

19명 가운데 6명만 처음 입각했을 뿐 나머지는 각료 경험자나 현직 각료를 다시 기용했습니다.

아소 다로 부총리겸 재무상,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등 측근그룹은 여전히 아베 총리와 호흡을 맞추게 됐습니다.

아베 총리에 비판적인 인사들의 기용도 눈에 띕니다.

노다 세이코 총무상이 대표적입니다.

2012년 2차 아베 내각 발족 당시 자민당 총무회장을 역임한 그는 아베 총리에게 비판적인 노선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4년반 가량 아베 정권의 외교를 이끌어 온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은 자민당 정조회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아베 총리 이후 당과 내각을 이끌 '포스트 아베' 주자로서 기시다 정조회장의 입지가 강화되는 분위기입니다.

기시다 외무상의 후임으로는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한 고노담화의 주인공인 고노 요헤이 전 관방장관의 아들인 고노 다로 의원이 기용됐습니다.

방위상에는 필요시 북한의 미사일 기지도 타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쳐 왔던 오노데라 이쓰노리 전 방위상이 임명됐습니다.

다만, 이번 인사에서는 아베 총리가 안정감을 중시하느라 쇄신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습니다.

도쿄에서 연합뉴스 최이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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