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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결핵…"발생률 낮추려면 잠복결핵 먼저 치료" 07-09 14:54


[앵커]

서울의 한 여성병원 신생아실 간호사에 이어 충주의 어린이집 교사도 결핵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곳 모두 감염관리가 철저해야 하는데 이런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결핵 후진국이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해결방법은 없을까요.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모두 1위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핵은 영양상태가 나쁠 때 잘 걸려 일반적으로 경제 수준이 높아지면서 발생률이 떨어지는데 경제 강국을 자랑하는 우리나라는 아직도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결핵 발생률을 줄이기 위해서는 잠복결핵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잠복결핵이란 결핵균에 감염됐지만 증상이 없고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지만 나중에 결핵이 발생할 소지가 있는 경우로 우리 국민의 3분의 1이 잠복결핵 환자로 추정됩니다.

<엄중식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잠복결핵이 무엇인지 이것이 왜 치료가 필요한지 그리고 치료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들은 무엇이고 거기에 대해 국가는 어떻게 대응하고 보상하는지에 대해서 충분한 이해를 구하는 것이 먼저고요. 장기 대책을 세워서 한단계 한단계… "

잠복결핵을 발견해 예방적 치료를 하는 것이 결핵 발생률을 줄이는 중요한 열쇠인데 잠복결핵에 대한 국민적 이해는 낮은 것이 현실입니다.

잠복결핵을 치료하려면 한두 가지 항결핵제를 길게는 9개월 간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국민적 이해와 합의는 매우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결핵 자체가 만성질환이라 빠른 속도로 환자 수를 줄이기 힘들어 정부의 결핵 대책도 최소한 10년 단위로 설계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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