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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안돼" 안양시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중성화 수술도 07-09 14:02


[앵커]

길고양이를 잔혹하게 학대하는 행위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는 가운데 한 지자체가 길고양이 보호를 위한 급식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중성화 시술을 통해 개체수도 조절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식사때가 되자 고양이들이 몰려와 사료를 먹습니다.

경기도 안양시가 구청에 마련한 들고양이 급식소입니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먹이를 주기 때문인지 길고양이들이 사람을 피하지 않습니다.

<황시내 / 경기 안양시 비산동> "아이들이 저 알아보고 밥 준다고 쫓아오고 시간에 맞춰서 기다릴 때가 가장 보람있어요."

안양시는 음식물 쓰레기봉투 훼손이나 상한 음식물 섭취에 따른 질병발생 등 길고양이들로 인한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급식소를 만들었습니다.

구청과 공원 등 5곳에 설치했는데 고양이들이 안정적으로 찾아와 먹이를 먹습니다.

<이연실 / 경기 안양시 갈산동> "먹을 것도 없고 너무 불쌍해서 그때부터 밥을 주기 시작했거든요. 걔네들이 밥먹는 모습을 보면 너무 뿌듯합니다."

그동안 우리에 갇힌 고양이에게 뜨거운 물을 붓거나 뜨겁게 달궈진 쇠꼬챙이로 고양이를 찌르는 등 길고양이 학대와 관련된 보도가 이어지면서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습니다.

안양시는 급식소를 통해 길고양이에게 안전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동시에 개채수 조절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어미선 / 경기 안양시 식품안전과장> "급식소 주변에 몰려든 길고양이들을 손쉽게 포획해서 중성화 수술을 시킴으로써 개체수가 늘어나는 것을 예방할 계획입니다."

안양시는 운영 성과를 토대로 급식소 확대 설치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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