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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 측근 "녹음파일 대화, 남자들 허풍일 뿐" 07-05 21:44

[뉴스리뷰]

[앵커]

최순실씨 재판에는 이른바 최 씨측이 국정농단 사태를 기획폭로했다고 의심한 고영태씨 측근, 김수현 전 고원기획 대표가 증인석에 섰습니다.

김 씨는 이른바 '고영태 녹음파일'은 허풍에 불과하며 기획폭로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최순실씨 재판에선 이른바 '고영태 녹음파일'의 내용의 진위를 가리는 데 초점이 모아졌습니다.

최씨 측은 녹음파일 속 대화를 근거로, 고씨와 김수현 전 고원기획 대표 등이 국정농단 사태를 조작해 폭로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증인으로 나온 녹음 파일의 소유자 김 전 대표는 파일 속 대화는 현실 가능성이 낮은, 추상적인 생각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일례로, 박 전 대통령 퇴임 후 강원도 평창에 사저를 짓는 계획을 이야기한 데 대해서는 류상영 전 더블루K 부장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 최 씨 등에게서 관련 계획을 지시받은 일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또, 고 씨와 측근들이 '최순실 게이트'를 터뜨린다고 협박했다는 최 씨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했습니다.

이른바 기획폭로는 없었다는 주장입니다.

김 씨는 그러면서 과장과 허풍을 섞어 남자들끼리 한 얘기가 공개되면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괴로웠다는 심경도 밝혔습니다.

신문 중간 중간 피고인석에 앉은 최 씨가 김 씨를 매섭게 노려보는 등 재판 내내 둘 사이에는 냉기가 흘렀습니다.

한편 고영태씨와 측근들이 녹음파일 내용을 부정하는 것은 국정농단 과정에 개인적 이권을 추구한 혐의를 사전에 잠재우려는 이른바 '발빼기' 전략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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