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한국당, 지도부 회의도 따로…'투톱' 불협화음? 07-05 20:46


[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정우택 원내대표.

이른바 '투톱'의 불협화음이 새어나오고 있습니다.

홍준표 체재 출범 하루 만에 대여투쟁 방침을 놓고 '엇박자'를 냈기 때문인데, 기선 싸움이란 시각도 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첫 날, 정우택 원내대표 체제에서의 '당론'과 다른 대여투쟁 방침을 밝힌 홍준표 대표.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자신들이 하려고 하는 정부조직을 한 번 해보라 이거야. 판단은 국민의 몫이고. 야당이 그걸 막는다는 건, 명분이 없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기존 '강경투쟁'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홍 대표가 지금 막 대표 됐으니까 조금 더 원내상황도 잘 파악을 해 가면서 자기 소신과 생각을 충분히 당내에서 조율하고 얘기하는 것이 필요하다."

투톱의 '불협화음'이라는 관측 속에서, 이례적으로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각각 주재하는 지도부 회의가 1시간 사이를 두고 열렸습니다.

중진의원들도 기선싸움으로 비치는 지도부 내 엇박자를 우려했습니다.

<김정훈 / 자유한국당 의원> "정치나 정당에 갈등이 없을 수 없겠지만 갈등을 너무 심하게 노출시킨다든지, 싸우지 않고 화합해서 앞으로 우리당이 잘했으면 하는 바람을…"

<홍문종 / 자유한국당 의원> "최고위원을 임명할 때 우리당에서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 뽑히기 어려운 분들이 지명직 최고위원이 되어야 하는데…"

홍 대표는 일단 "부적절 인사 임명을 강행한다면, 앞으로 정국을 풀어가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의총 결론을 수용하며 한 발짝 물러섰습니다.

일단 확전은 피했지만, 벌써부터 내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