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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마약 적발 작년 3배…'파티용 마약' 급증 07-05 18:35


[앵커]


세관당국이 올 상반기에만 27.5kg, 시가 413억원치 달하는 마약을 적발했습니다.

압수량이 지난해보다 3배 가까이 늘었는데요.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하는 이른바 '파티용 마약' 밀수도 크게 늘었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세관 직원이 입국장에 들어온 남성을 조사실로 부릅니다.

<현장음> "(삥두 하세요?) 뭐, 심심한데 하죠. (아 하세요? 가져온거 있으세요 삥두?) 조금 있어요."

평범해 보이는 연고를 뜯어보니 흰색 가루 뭉치, 흔히 필로폰이라 불리는 메스암페타민이 무더기로 나옵니다.

<현장음> "나름 잘 하셨네. 생각보다 잘 만드셨네."

이같은 마약 밀수는 관세청이 올 상반기에 적발한 것만 27.5kg, 시가로 413억원치에 달합니다.

지난해 압수량의 2.6배입니다.

망치로 부숴야 겨우 꺼낼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한 장식물 안에 감추는가 하면

<현장음> "야, 이거 홈도 안 뚫려 있는데?"

일반 약 속에 마약을 숨기는 등 수법도 다양합니다.

대부분 중국이던 밀수지역도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으로 확대됐는데 미국 군사우편물에서 필로폰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맞으면 기분이 좋아진다며 젊은이들 사이에서 '파티용 마약'으로 불리는 엑스터시나 LSD 밀수도 크게 늘었습니다.

<이승규 / 관세청 국제조사팀장> "그전부터 있었던 MDMA(엑스터시)가 요즘 다시 부활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고 전세계적인 추세입니다."

관세청은 최근 미국에서 대마초를 합법화하는 주가 늘어나는 추세여서 대마류 밀반입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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