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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리스트' 악연 문무일-홍준표…공수 바뀐 두 사람 07-05 16:27


[앵커]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간 가운데, 문 후보자의 '성완종 리스트' 수사 전력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문 후보자가 기소한 홍준표 당시 경남지사는 이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대표가 된 만큼 야당은 철저한 검증을 벼르고 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는 2년 전 성완종 리스트 사건의 특별수사팀장을 맡아 수사를 지휘했습니다.

당시 검찰은 리스트에 적힌 8명의 정치인 중 친박으로 분류되는 인사 6명을 무혐의 처리했습니다.

대신 홍준표 당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만을 재판에 넘겼는데 두 사람마저 2심 재판에서 무죄를 받았습니다.

<홍준표 / 당시 경남지사> "성완종 사건의 본질은 일부 친박들의 대선자금 문제입니다. 그 대선자금 문제를 묻기 위해서, 수사하지 않고 희석시키기 위해서…"

당시 야당이던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권력 눈치보기 수사'라는 비판이 나왔는데, 문 후보자는 문제가 없었음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문무일 / 검찰총장 후보자> "그 수사는 정말 최선을 다한 겁니다. 좌고우면한 게 전혀 없습니다. 정말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다 했습니다."

홍 전 지사가 자유한국당의 대표에 오른 만큼 청문회에서는 수사의 적절성을 놓고 제1야당의 집중 포화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자유한국당은 문 후보자가 지명된 직후 "능력과 자질, 도덕성을 철저히 검증해 나가겠다"며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한때 홍 대표에게 날카로운 수사의 칼날을 겨눴던 문 후보자, 이제 검증의 칼날 앞에 서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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