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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4년만에 복귀…화려함의 뒷모습 '블랙' 07-05 11:11


[앵커]

가수 이효리가 4년만에 정규 6집 앨범 '블랙'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동안의 화려한 모습을 걷어내고 한층 성숙해진 인간 이효리로서의 매력을 담았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中> "높은 빌딩 숲 그 사이 어딘가 나지막이 울리는 노래 소리…"


4년 전 떠나온 도시, 멀리서 본 서울은 어두웠습니다.


광화문에서는 촛불집회가 열렸고 어두운 도시의 단면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우울함을 담아냈습니다.

가수 이효리가 한층 깊어진 감성을 6집 앨범 '블랙'에 담아 4년만에 돌아왔습니다.

대다수의 곡을 직접 작사, 작곡했고 현대무용가 김설진씨와 함께해 자연스러우면서도 멋스러운 안무를 완성했습니다.


날카로운 기타 사운드와 힘있게 받쳐주는 드럼, 베이스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습니다.

화려한 화장과 카메라 렌즈 뒤에 가려졌던 자신의 본 모습을 가장 기본적인 색깔인 검은색에 비유했습니다.

<이효리 / 가수> "서른아홉 살이 돼 그 때(스무 살)를 돌아보니까 좀 안쓰럽더라고요. '난 왜 이렇게 다리가 짧지? 피부가 까맣지?' 이러면서 타박만 했던 거 같아요."


<'다이아몬드'(with 이적) 中> "그대는 이미 다이아몬드. 맑고 영롱한 다이아몬드…"


위안부 할머니의 사망 소식을 듣고 떠올랐던 가사가 바탕이 된 이 곡은 안타깝게 사라져간 소중한 사람들을 기리고 싶은 마음에서 만들었습니다.

<이효리 / 가수> "겉모습이 사그라질 수 밖에 없는 현상을 받아들이고 내면을 키워야겠다 어쨌든 질량은 똑같을 거잖아요. 깊이 있는 울림이 있는 음악으로 점차 사랑받는 뮤지션이 되고 싶어요."

항상 밝게 웃는 모습으로 사랑받은 가수 이효리.

이제는 어두운 면과 슬픈 마음도 용기 있게 보여주고 싶다며 대중 앞에 섰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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