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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한 도발 대응 탄도미사일 사격훈련 실시 07-05 09:25

[앵커]

한미 양국 군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탄도미사일 사격 훈련을 하며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합동참모본부는 "한미 미사일 부대가 오늘 오전 7시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동해안에서 한미 연합 탄도미사일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있었던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경고 메시지로 볼 수 있는데요.


합참은 이어 "한국군의 현무-2와 미 8군의 ATACMS(에이태킴스) 지대지미사일을 동시 사격해 초탄 명중시킴으로써 유사시 적 지도부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합참은 "이번 한미 연합 탄도미사일 사격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한미 동맹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실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대통령이 "북한의 엄중한 도발에 성명으로만 대응할 상황이 아니며, 우리의 확고한 미사일 연합대응태세를 북한에게 확실히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어젯밤 9시쯤 문 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맥마스터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통화해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보고를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문 대통령의 단호한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공감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북한이 어제 진행한 '화성-14' 발사를 통해 미사일 탄두부의 대기권 재진입과 단 분리 기술을 시험했다고 밝혔죠?

[기자]

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화성-14' 발사를 통해 미사일 탄두부의 대기권 재진입과 단 분리 기술을 시험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이어 "이번 시험발사는 새로 개발한 대형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로켓의 전술·기술적 제원과 기술적 특성들을 확증한다"고 강조했는데요.

특히 "재진입 시 전투부에 작용하는 수천도 고온과 가혹한 과부하 조건에서도 전투부 첨두 내부 온도는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핵탄두 폭발 조종장치는 정상 동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신은 또 시험 발사를 참관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미국의 핵 위협이 근원적으로 청산되지 않는 한 어떤 경우에도 핵 무력 강화의 길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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