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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이재용 법정대면 불발…국정농단 증인석 세우기 난항 07-05 07:55


[앵커]


관심을 모았던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법정 조우가 불발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증인 출석을 거부했기 때문인데, 핵심 증인들이 증언을 피하면서 충실한 심리에도 적잖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은 증인으로 예정됐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 출석하지 않겠다며 법원에 '불출석 통지서'를 제출했습니다.


본인의 재판 일정과 건강 문제를 이유로 들었지만, 핵심 증인인 만큼 노출을 최대한 피하자는 셈법으로 해석됩니다.

법정 출석을 거부하는 증인은 비단 박 전 대통령 뿐만이 아닙니다.

최순실 씨가 지난 주 이 부회장 재판에 불출석해 재판이 취소된 데 이어, 최 씨의 직권남용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김수현 전 고원기획 대표 역시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이른바 '고영태 녹음파일'을 직접 녹음한 것으로 알려진 김 전 대표는 지난 3월부터 네 차례나 최 씨 재판의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법정에 나온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이에 재판부는 지난달 김 전 대표에게 '구인영장'까지 발부해 증인 신분으로 법정에 출석할 것을 요구한 상태입니다.

김 전 대표는 아직 별도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지는 않았지만, 법원 요구에 따라 증인석을 채울 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최 씨 측이 김 전 대표의 녹음 파일에 '기획폭로' 정황이 담겼다며 국정농단 사건이 조작됐다고 주장해온 만큼, 김 전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해 최 씨와 마주한다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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