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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북제재 미흡 중국에 연이은 제재…미중 긴장국면 회귀하나 06-30 22:29


[앵커]

미국과 중국이 최근 대북제재에 대한 입장 차이를 드러내며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북제재 압박에도 중국이 대화에 무게를 두자 미국은 북한과 거래한 중국 은행에 제재조치를 하며 독자 행동에 나섰습니다.

베이징에서 심재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이 북핵 문제와 관련해 중국의 조치에 실망감을 드러내면서 중국을 겨냥한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지난 28일 인신매매보고서에서 중국을 최하위 등급인 3등급 국가로 분류해 중국을 자극했습니다.

29일에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대만에 13억 달러 규모의 무기판매를 승인했습니다.

미국은 또한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단둥은행을 돈세탁 우려 기관으로 지정하는 강수까지 뒀습니다.


특히 중국 단둥은행 제재는 북한과 정상적인 거래를 하는 중국 기업과 금융기관까지 제재하는 '세컨더리 보이콧'으로 갈 가능성이 있어 미·중 간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미국은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대북제재의 강도를 더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중국은 제재보다는 대화에 무게감이 실린 대응을 주장하면서 미·중 간에 간극이 더욱 벌어졌습니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단둥은행 제재를 시작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을 통한 대북제재보다는 독자 해법을 구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은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 조치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훼손하고 단둥은행 제재 역시 내정간섭이라고 보고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양국 간에 무역 불균형 해소 등 현안이 많아 중국이 미국과 정면으로 맞설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따라서 독일에서 열릴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기간에 미·중 정상 간 회동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심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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