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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 조작' 이유미 "당이 기획 지시…말하면 당 망한다고 했다" 06-30 16:12


[앵커]

검찰이 문준용씨 취업 특혜 의혹 조작 혐의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씨를 구속하면서 '윗선' 개입 여부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후에도 5일째 이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을 조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앞에 나와 있습니다.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구속된 이유미씨는 오늘 오후 1시 50분부터 다시 검찰에 불려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조사는 자정까지 이어질 전망인데요.

변호인인 차현일 변호사의 입회 없이 이씨 혼자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남부지검 공안부는 구속 기한 열흘에 추가로 열흘을 또 연장해 최장 20일까지 이씨를 조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씨의 구속으로 검찰 수사가 탄력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윗선 개입 여부에 대한 수사가 이뤄질 전망인데요.

검찰은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 역시 허위사실 공표 혐의 피의자로 입건한 데 이어, 조만간 소환조사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김인원 전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 그리고 단장이었던 이용주 의원 등도 수사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씨로부터 준용씨의 고용정보원 취업 특혜 의혹을 제보받아 당에 알린 인물이자, 조작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 26일 이씨와 이 전 최고위원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특히 이들의 휴대전화 분석 등을 통해 공모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씨는 조작 혐의를 인정했지만 당이 기획해 지시한 것이라며, 이 전 최고위원에게 "사실대로 말하면 당이 망한다고 해서 아무 말도 못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 변호사는 "사무실이 국민의당과 깊은 관계에 있는 것처럼 오인할 수 있지만 오로지 이씨를 위해 변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검찰은 주말에도 이씨에 대한 보강조사와 압수물 분석 등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남부지검에서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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