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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트럼프, 125분 대좌…"강한 외교 전적 공감" 06-30 12:03


[앵커]

방미 이틀째 문재인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상견례를 겸한 환영 만찬을 가졌습니다.

예정 시간을 정도 훌쩍 넘겨 2시간 가량 함께 했는데요.

워싱턴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희 기자.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오전 7시부터 백악관에서 부부동반으로 상견례와 만찬을 진행했습니다.

당초 1시간 30분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시간을 훌쩍 넘겨 2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인 멜라니 여사와 함께 문 앞까지 마중을 나와 문 대통령 부부를 맞았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악수를 나눴는데요.

얼마나 악수를 오래할지가 관심을 모았는데 4초 가량의 가벼운 악수를 나웠고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의 어깨를 만지고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팔을 어루만지며 친근감을 표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예고한대로 어머니가 물려준 옷감으로 만든 한복 차림으로 참석했는데요.

흰색 민소매 원피스 차림의 멜라니 여사와 비슷한 색상을 선택해 조화를 이뤘고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나란히 푸른 색 넥타이를 착용해 드레스 코드를 맞췄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위대한 승리를 하셨다"고 축하를 건냈고 "문 대통령과 한국 국민들을 존경한다"고 말했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만찬이 끝나고 나오는 길에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좋아하는 사적공간이라며 링컨 전 대통령이 사용한 책상이 있는 트리티룸과 자신의 침실을 공개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사적인 공간을 외국 정상에게 공개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한미 정상간 만찬은 2011년 10월 14일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만찬 이후 6년 만에 이뤄졌는데요.

문 대통령의 방문은 국빈 방문이 아닌 공식 실무 방문이었지만 의장대 도열 등 의전은 국빈급으로 이뤄졌고 만찬 메뉴로는 캐롤라이나산 황금미 비빔밥이 나왔는데요.

한·미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자는 의미가 담겼다는 해석입니다.

[앵커]

오늘 상당히 다양한 의제들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강력한 힘에 기반한 트럼프 외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고요?

[기자]


네. 양국 정상은 "굳건한 한미동맹 기초해 양국이 함께 북한 핵문제와 한반도 평화, 경제 번영 이뤄나가자는 데 의견 같이 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만찬 뒤 미측 참석자들은 "오늘 만찬이 매우 성공적이었다, 양 정상이 첫 만남을 통해 신뢰와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핵문제를 해결한다면 미국의 어느 대통령도 해결하지 못한 위대한 성과를 만드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힘에 기반한 외교에 대해서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첫 대면 자리였지만 북핵, 사드, 한미 FTA 등 다양한 현안들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청와대 관계자는 "여러가지 쟁점에 대해 양국 정상이 진솔하게 의견을 주고받았고 양 정상간 이해도를 높이는 자리가 됐다"며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이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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