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두 달 동안 방 쓰실 분?"…집주인 허락 없으면 불법 06-30 11:47


[앵커]


방학철을 맞아 대학가에서는 학생들 사이에 전세나 월세로 사는 방을 다시 세 놓는 '전대'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방학 기간 비어 있는 방을 빌려주고 주거비 부담을 줄이는건데 집주인의 허락이 없었다면 불법입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24살 대학생 한 모 씨는 서울에 있는 학교에 다니기 위해 원룸을 얻어 생활하지만, 방학이 되면 부모님이 있는 본가로 돌아갑니다.

두 달 남짓한 이번 여름 방학 기간동안 한 씨는 비어있는 방을 필요한 사람에게 빌려주기로 했습니다.

<한 모 씨 / 대학생> "관리비랑 전기세 이런 것 다 합치면 (한 달에) 46만원 (두 달이면) 거의 100만원 정도 나와요."

거래는 학교 커뮤니티와 SNS 학교 페이지로 이뤄졌습니다.

한씨가 2달간 저렴한 가격에 방을 쓸 사람을 구한다고 글을 올리자 금세 연락이 왔습니다.

방학기간에도 학교에 다니며 연구하는 대학원생 선배였습니다.

이렇게 한 씨는 방학 동안 주거비 부담을 70만원 아낄 수 있었습니다.

한 씨 외에도 방학철이면 대학생들의 원룸 재임대 거래가 북새통을 이루지만, 집주인 허락 없이 방을 재임대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하만정 / 부동산중개인> "자칫하면 쫓겨날 수 있고, 관리비, 시설 원상 복구 등으로 다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해…"

한 취업포털 통계에 따르면 혼자 사는 대학생들의 한 달 평균 주거비는 63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학생들의 한달 평균 용돈인 69만원과 불과 6만원 차이인 겁니다.


주거비 부담 속에 대학가에선 불법 거래의 위험성을 품고도 '전대'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