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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트럼프와 환영만찬…4초간 '가벼운 악수' 06-30 08:41


[앵커]

방미 이틀째 문재인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환영 만찬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G20 정상회의에서 한미일 정상만찬을 가질 계획도 공개됐는데요.

워싱턴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희 기자.

[기자]

네. 우리시간으로 오전 7시부터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와 상견례를 했고 지금은 만찬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정숙 여사와 함께 참석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부인 멜라니 여사와 함께 문 앞까지 마중을 나와 문 대통령 부부를 맞았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악수를 나눴는데요.

얼마나 시간이 지속될 것이냐가 관심을 모았는데 4초 가량의 가벼운 악수를 나웠고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팔을 어루만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예고한대로 어머니가 물려준 옷감으로 만든 비취색 한복 차림으로 참석했는데요.

흰색 민소매 원피스 차림의 멜라니 여사와 보여줄 호흡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두 정상은 다음달 열리는 G20 회의에서도 한차례 더 만찬을 할 예정인데요.

청와대와 백악관은 다음달 6일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한미일 3국 정상만찬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한·미·일 3국 정상이 별도로 만나는 것은 처음입니다.

한·미·일 3국 정상의 조우가 만찬 형식인 만큼 3국 정상 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북핵 문제를 둘러싼 3국의 공조를 논의할 가능성도 없지 않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에는 히번 순방의 하이라이트인 한미 정상회담이 진행됩니다.

[앵커]

문 대통령은 또 미 의회 상하원 지도부와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사드 배치와 관련 "의구심을 버려도 좋다"고 말했다고요?

[기자]

네. 방미 이틀째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은 의회를 찾아 상하원 의원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폴 라이언 미 하원 의장은 첫 방미 길에 만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하고 강력한 한미 동맹을 강조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환영에 감사하다"며 "이번 방미가 군사, 경제동맹을 넘어 항구적 평화를 이끌어내는 위대한 동맹으로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미 의원들의 질문은 북핵 문제와 사드에 집중됐는데요.

문 대통령은 사드는 한미 동맹에 기초한 협의로 한국 국민과 주한미군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것임을 강조하면서 "환경영향평가로 인해 배치가 너무 늦어지거나 또 번복하려는 의사를 가진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은 버려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답변에 스테니 호이어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와 맥 쏜베리 군사위원장 등 참석자들은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은 만큼 어느 때보다 해결 가능성이 높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근원적 해결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상원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구명에 나섰던 과거 미 의회의 노력을 언급하며 "고 에드워드 케네디 의원 등 여러 의원들의 활동이 한국의 민주주의 정착에 큰 역할을 했고, 촛불혁명은 미국이 한국에 이식해 준 민주주의가 꽃을 피운 것"이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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