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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사퇴한 갑질 회장님들…지분 그대로ㆍ피해 보상은 '0' 06-30 08:10


[앵커]

최근 호식이두마리치킨, 미스터피자 등 갑질 논란이 일었던 기업 오너들이 줄줄이 사퇴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지분은 그대로인데다 피해 가맹점에 대한 보상도 없어 보여주기식에 그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비싼 치즈 강매, 보복 출점 의혹 등을 받는 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하며 회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여직원 성추행 혐의를 받는 최호식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는 BBQ치킨 이성락 사장도 사퇴했습니다.

'MCM' 브랜드 하도급업체 갑질 논란에 휘말린 김성주 성주디앤디 대표도 대표직을 내려놓았습니다.

이들은 논란에 책임을 지겠다며 사퇴카드를 꺼냈지만, 사실상 별 의미가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직위를 내려놓아도 회사 지분은 그대로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영향력은 계속 남아있고, 논란이 사그러든 후 경영 일선에 복귀하기도 쉽습니다.

박준 뷰티랩의 박준 회장은 지난 2013년 비서 성폭행 사건 당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다시 회장직으로 복귀했습니다.

갑질 논란 기업들은 혹독한 대가를 치르지도 않습니다.

'밀어내기 갑질'로 국민적 분노를 샀던 남양유업에게는 120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가 나중에 5억원으로 대폭 줄었습니다.

공정위는 갑질 증거자료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본사에서 증거를 은폐했다는 의혹도 나옵니다.

결국 피해를 입는 것은 가맹점주 등 약자입니다.

호식이두마리치킨 가맹점들은 회장 성추행 논란 이후 매출이 최대 40% 뚝 떨어졌지만, 보상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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