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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미국 도착…"북핵 동결시 한미도 상응 조치 협의해야" 06-29 12:31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에 도착해 방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핵 동결 약속이 대화의 입구가 될 것"이라며 "약속을 제대로 이행한다면 한미도 그에 상응하는 대응을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으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약식 간담회를 갖고 순방 소감을 밝혔습니다.

동맹을 확인하고 한반도 평화체계 구축이라는 공동의 목표이행을 위한 정상간 신뢰를 다지는 데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핵 동결은 대화의 입구고 대화의 출구는 완전한 핵 폐기"라며 "이행 과정들은 하나하나 완벽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나쁜 행동엔 보상이 주어져선 안된다"는 원칙도 지켜 나가겠다고 못박았습니다.

북한이 핵 동결을 약속한 뒤 이를 파기할 경우엔 국제사회가 북한에 어떤 조치를 취하더라도 명분을 세워주게 되는 것이라며 완전한 고립으로 이어질 것이란 경고도 보냈습니다.

논란이 됐던 문정인 특보의 발언과 관련해선 북핵과 군사훈련은 연계될 수 없다는 것이 한미 양국의 입장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북한이 핵 동결을 약속하고 실제로 지켰을 때 양국이 무엇을 해줄지, 더 나아가 핵 폐기 수순에 접어든다면 어떤 것을 줄 것인지에 대한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민감한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과 중국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과제"라며 말을 아꼈고 한미 자유무역협정 재협상 문제에 대해선 '호혜적인 발전 필요성이 있다'면 협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양국간의 이익균형이 잘 맞춰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한·미 FTA가 양국의 교역에 서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장진호 전투 기념비 헌화를 시작으로 방미 일정을 시작한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을 비롯한 미국 정부 핵심인사들과 상하원 의회 지도자들을 폭넓게 접촉하고 한미 동맹 발전 방향을 논의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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