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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곤두박질치는 유가…수출 회복세에 '찬물' 06-29 11:03


[앵커]

한동안 오름세를 타던 국제유가가 다시 추락하고 있습니다.

기름값이 떨어지면 원유 수입국인 우리나라에 좋은 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겨우 반전 기회를 잡았던 조선·건설업종은 또 타격이 불가피하고 수출에 악영향도 불가피하다는 게 문제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유가가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곤두박질 쳤습니다.

지난 2월 배럴당 54달러까지 올랐던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이달 42달러선까지 떨어졌습니다.


중동산 두바이유도 40달러 초반까지 하락해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였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 OPEC이 8년 만에 원유 생산량 감축에 합의하면서 상승흐름을 타던 연초와는 딴 판이 된 겁니다.

미국의 셰일오일 공급이 늘면서 시장이 다시 공급과잉 상태에 빠진 게 주원인이었습니다.

기름값이 다시 추락하면서 조선, 해운, 건설업계에는 다시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오일머니에 의존하는 산유국들은 유가가 떨어지면 선박과 플랜트 발주를 줄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또 가격이 떨어지는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제품 수출 역시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민성환 /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조선하고 석유 그런 업종들이 상반기에 유가상승으로 인해 수혜를 많이 받아서 그런 부분들이 하반기에는 조금 둔화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선이 붕괴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셰일오일 공급 확대 속에 내년 OPEC의 감산 합의까지 깨질 경우 이런 시나리오는 현실화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회복세를 보이던 우리나라 수출은 다시 급격하게 얼어붙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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