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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제휴 할인…알고보니 점주의 눈물 06-29 08:31


[앵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른바 통신사의 '제휴 할인'으로 피자 등을 싸게 사먹는 분들 많으시죠?

통신사가 고객에게 선심쓰는 서비스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부담은 고스란히 외식 가맹점주의 몫이었습니다.

이경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요즘 갑질 논란으로 회장까지 망신을 당한 미스터피자입니다.

3만원이 넘는 피자를 사면 통신사 제휴 할인으로 고객은 5천원 정도를 할인받습니다.

그런데 이 비용은 100% 미스터피자 가맹점주가 떠안는 구조였습니다.

통신사와 가맹본부는 아무것도 부담하지 않고 생색만 내는 셈입니다.

대부분의 유명외식브랜드는 비율의 차이는 있지만 가맹점주가 할인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는 방식이었습니다.

패스트푸드점 롯데리아는 가맹점주가 80%를, 뚜레쥬르와 파리바게트는 각각 44%, 35%를 부담해 통신사 또는 가맹본부의 부담을 일부 떠안았습니다.

정부 프랜차이즈 표준계약서에는 통신사 제휴 할인 등 판촉 비용은 가맹점주와 본부가 균등하게 분담하게 돼 있지만 권장 사안에 불과해 거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가맹점의 할인 분담 비율이 높을수록 제품이나 서비스 가격은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 협의회 분석 결과 각 제휴사의 통신사 할인 부담이 없을 경우 제품 가격은 1.20%에서 최대 6.75%까지 인하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점주와 고객 모두 손해를 보고 있다는 점에서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련 사안을 면밀하게 조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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