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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에 울려퍼진 "우리는 하나"…ITFㆍWTF 함께 공연 06-29 08:21


[앵커]

북한이 주도하는 국제태권도연맹, ITF 시범단이 한국의 '태권도 본산' 국기원을 처음으로 방문했습니다.

ITF 시범단은 한국 주도의 세계태권도연맹, WTF 시범단과 함께 공연을 펼쳤습니다.

차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WTF 시범단의 화려한 공연이 국기원을 먼저 달궜습니다.

시범단원들은 음악에 맞춰 리듬감 있는 동작들을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WTF 시범단의 공연이 끝나자, 이번에는 ITF 시범단이 나섰습니다.

힘찬 구령에 맞춘 절도 있는 동작과 두꺼운 송판을 깨는 패기 넘치는 모습에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40년 넘게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WTF와 ITF가 각기 개성을 뽐내며 한 자리에서 펼친 태권도 공연에 관중들은 하늘색 한반도기를 흔들며 환호했습니다.

<현장음> "우리는 하나다! 우리는 하나다!"

ITF가 국기원을 방문한 것은 1972년 국기원 창립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리용선 ITF 총재는 WTF와 ITF가 각자 키워 온 두 태권도가 합쳐지면 태권도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면서 통합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ITF와 함께 국기원을 찾은 장웅 북한 IOC 위원은 태권도 발전 방향에 대해 조언했습니다.

<장웅 / 북한 IOC 위원> "태권도, 우리가 성찰하고 고칠 게 많습니다. 축구처럼 관중들이 보고 재깍 '이겼구나, 졌구나' 쉽게 알고 '오프사이드다, 페널티킥이다' 알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그게 아직 양쪽(ITF와 WTF)에 다 잘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국기원에서 함께 공연을 펼치며 어우러진 두 단체의 모습에 민족 고유 무예인 태권도 발전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차지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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