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거짓말의 죗값…'국정농단 위증' 잇따라 법정구속 06-29 08:18


[앵커]

어제 이영선 전 청와대 경호관을 법정 구속한 법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당시 위증, 그러니까 거짓말을 한 것을 크게 질책했습니다.

거짓말 때문에 더 큰 벌을 받게 된 국정농단 관련자들을 이재동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세한다'

지난 1월 헌법재판소 대통령 탄핵심판에 출석한 이영선 전 청와대 경호관은 이같이 말한 후 증인석에 앉았습니다.

<이영선 / 전 청와대 경호관> "최순실을 의상실에서, 의상실에서 처음 봤습니다. (언제입니까?) 정확한 날짜는 제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대략 당선 그즈음이었던 것으로. 12년 말경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법원은 이를 거짓말로 판단했습니다.

의상실에서 만나기 전부터 이씨가 이미 최 씨를 알고 있었다고 본 재판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한 의도적인 거짓 증언일 수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결국 이 씨는 구치소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타게 됐는데, 거짓말의 무거운 죗값을 받은 건 이 씨만이 아닙니다.

국회에서 박 전 대통령의 주름 개선 시술과 관련한 거짓말을 한 혐의로 기소된 정기양 세브란스병원 교수 역시 법정 구속됐고, 한때 보건복지부의 수장이었던 문형표 전 장관도 국회 청문회에서 거짓말을 한 것이 인정되며 2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에게도 적용된 위증죄는 이들의 주요 혐의와 맞물려 유죄가 인정될 경우 그만큼 형이 무거워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