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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방의 변신…청계천 '책 장인'들의 선물 06-28 11:16


[앵커]

헌책방, 찾아보기 힘든지 오래죠.

서울시가 미래유산으로 정했던 신촌의 헌책방도 명맥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인데요.

1950년대부터 시작된 청계천 헌책방 거리에선 새로운 변신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전쟁 직후 지식을 갈망하는 이들이 하나 둘 모여 생겨난 청계천 헌책방 거리.

한때 200곳도 넘게 붐볐던 이곳 헌책방은 대형서점과 인터넷서점의 등장으로 20여 곳만 남아 명맥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30년 넘게 청계천 거리서 헌책방을 운영한 한 사장님은 세월의 변화가 누구보다 크게 느껴집니다.

<현만수 / 헌책방 주인> "전국에서 지방에서라도 다 오시고,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일반인까지 다 찾아 왔었죠. 한 35년 전 이야기입니다."

평균 연령대가 60대인 이곳 거리의 사장님들은 헌책 종이 냄새와 함께 지낸 시간 만큼 책과 함께 한 오랜 경험과 안목이 있습니다.

헌책방 한 구석, 사장님들의 특별한 안목으로 열심히 고른 책들을 박스에 담고 있습니다.

한 대학생 단체와 사장님들이 힘을 합쳐 만드는 랜덤 북박스, '설레어함'입니다.

인터넷으로 고객이 성별, 나이 정보를 입력하고 테마만 정하면 헌책방 사장님들이 맞춤형 책을 골라 배송까지 이어집니다.

<최용우 /'책itout' 팀원> "헌책방 사장님들과 함께 책을 큐레이션 해주고, 젊은 층을 끌어모으기 위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홍보를 하고 있고…"

<이기숙 / 헌책방 사장님> "재미있고 자식 같고 우리도 많이 배워요.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의 도움이 돼요. 조금더 활성화 되서 이어지면 좋겠어요. 서점이 없어지지 않고…"

지금도 청계천 헌책방거리는 끊임없는 자생의 움직임 속 새로운 변신을 꿈꾸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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