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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합차에 레이저치료기 싣고 불법 미용시술 50대 구속 06-27 21:36

[뉴스리뷰]

[앵커]


의료기기를 갖춘 승합차로 수도권 일대를 돌며 불법 미용시술을 일삼은 50대 여성이 붙잡혔습니다.

피부과 병원 등 관련 업종에 근무한 경험도 없는 이 여성은 고가의 레이저치료기도 싣고 다녔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주차장의 한 승합차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뒷좌석에 앉은 60대 남녀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데, 앞에서 한 여성이 황급히 나옵니다

<현장음> "아무 것도 안 했어요."

그러나 승합차 안에선 불법 의료행위 증거가 쏟아집니다.

마취용 크림부터 레이저 치료기, 주사바늘까지 전부 의료용품입니다.

경찰은 2013년 5월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일대를 돌며 무허가 피부과 시술을 한 혐의로 52살 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박 씨는 승합차 안에 의료 장비를 갖추고 기미 제거나 눈썹문신 시술 등 출장 의료 행위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5년 동안 400여명에게 550여 차례에 걸쳐 시술해 약 6천만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쁜 얼굴'이란 별명으로 입소문을 타 건당 5만원에서 30만원을 받고 시술을 했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환불하거나 무료시술을 해주는 등 다툼을 피해 장기간 무허가 시술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의료 시술과 관련한 경험도 없는 박 씨는 혼자서 사용법을 익혔습니다.

<전우철 / 관악경찰서 지능팀장> "아는 지인을 통해 레이저 기기를 사고 기술 습득 위해 자기 얼굴에다 레이저 시술 하면서…"

경찰은 저렴한 가격에 속아 무면허 불법 시술을 받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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