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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어머니ㆍ동거녀 살해한 뒤 야산ㆍ바다에 유기 40대 검거 06-27 21:30

[뉴스리뷰]

[앵커]

친어머니와 동거녀를 살해하고 야산과 바다에 유기한 40대가 검거돼 기소됐습니다.

가출인 신고가 접수된 뒤 오랫동안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여성들을 경찰이 수사하던 중 이번 사건의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차근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11년 말 가출인 신고가 접수된 44세 여성 A씨.

A씨의 금융기록이나 전화기 사용 내역이 장기간 확인되지 않자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A씨의 동거남인 48세 박모씨를 조사하던 경찰은 박 씨에게서 수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박 씨의 모친도 2009년 사라졌던 것.

모친 앞으로 된 거액의 적금도 비슷한 시기에 해약됐고, 모친이 받던 기초연금도 박 씨가 타내 쓰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박 씨를 체포했습니다.

처음에는 발뺌하던 박 씨는 곧 야산에서 어머니를 살해한 뒤 유기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최해영 / 부산 북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어머니의) 많은 치료비가 예상되고 어머니 명의의 고액 적금을 사용하기 위해…"

박 씨에게는 친형이 있었지만, 어머니와 사이가 좋지 않아 경찰이 수사하기 전까지 어머니 사망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씨는 또 2011년 동거녀 A씨도 살해해 바다에 유기했다고 자백했습니다.

<최해영 / 부산 북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생활비 문제로 다투다가…'너 때문에 내 인생이 이렇게 되었다'는 말에 격분하여…"

박 씨는 범행 후 A씨 가족들에게 "A씨가 잘 있다"며 거짓말하기도 했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존속살해 혐의로 박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연합뉴스 차근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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