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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특검카드로 정면돌파…당내 반발ㆍ혼선 가중 06-27 19:46


[앵커]

의혹 조작 사건으로 누란 위기에 놓인 국민의당이 '정면돌파' 카드를 택했습니다.

문준용씨 채용의혹도 규명하자며 특검 수사를 제안했는데요.

그러나 당내에서조차 반발이 불거져 혼란이 가중되는 모습입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당이 문준용 씨의 특혜채용 의혹을 다시 꺼내들며 난국 돌파를 시도하고 나섰습니다.

당원의 제보 내용은 조작됐지만 준용 씨의 특혜채용 의혹은 여전하다면서 두 사안을 함께 묶는 이른바 쌍끌이 특검 수사를 제안한 겁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특혜채용 의혹과 증거조작 두 가지를 동시에 처리하는 데 특검이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천인공노할 증거조작이 있었다고 해서 준용 씨의 특혜취업 의혹에 면죄부를 줄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당 혁신위는 쌍끌이 특검에 반기를 들었습니다.

국민의당이 신뢰 문제를 넘어 존폐 위기에 직면해 있는데 당의 대응이 안이하다고 비판한 것입니다.

<김태일 / 국민의당 혁신위원장> "특검 주장은 국민들에게 국민의당이 이 문제를 구태의연한 정치공방으로 물타기 하는 것으로 보일 가능성이 있고…"

당 혁신위는 대선 당시 책임있는 위치에 있던 인사들이 정치적 책임을 고민해야 한다며 '결단'을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공당으로서 도덕성에 큰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내홍 양상까지 노출하는 국민의당.

어렵게 꺼내든 '특검 카드'조차 내부 반발을 초래하면서 당 전체가 누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를 기화로 지역기반인 호남 민심이 완전히 돌아서면서 의원들의 탈당과 민주당과의 재결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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