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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 커 비자금 추문연루 보석 90억원 압류 06-27 19:29


[앵커]

세계적인 모델 미란다 커가 소장해온 무려 92억원에 이르는 보석이 미 법무부에 압류됐습니다.


말레이시아 대형 비자금 스캔들에 연루돼 미 정부가 압류 대상으로 지정했기 때문인데요.

어떤 사연이었을까요.

임혜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호주 출신의 톱 모델 미란다 커.

소장하던 92억원 상당의 보석을 최근 미 법무부에 제출했습니다.

이 때문에 패션쇼 무대인 런웨이에서보다 더욱 뜨거운 관심과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말레이시아 총리의 비자금스캔들의 압류대상으로 최근 이 보석들을 추가로 지목했기 때문입니다.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와 측근들은 국영투자회사 1MDB에서 수십억 달러의 비자금을 조성해 활용했습니다.

커에게 이 보석들을 건넨 이는 그와 염문을 뿌렸던 백만장자 조 로우.


로우는 나집 총리의 측근이자 자금세탁 관리를 도맡아 한 인물로 1MDB스캔들의 중심에 선 인물입니다.

스캔들로 스타일을 구긴 건 톱모델 커뿐만이 아닙니다.

로우는 할리우드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에게도 반 고흐와 파블로 피카소의 그림들을 선물했고, 비자금 일부는 디캐프리오가 주연한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제작에도 투입됐습니다.

디캐프리오 역시 황급히 이와 관련된 물품들을 반납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총리 및 측근들의 횡령 자금 규모는 총 45억 달러, 우리돈으로 약 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유명인사들에게 비자금이 흘러들어간 것이 뜨거운 이슈가 되자, 나집 총리 측은 자신의 정치적 기반을 흔드려는 미국 정부의 의도적 행위라고 반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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