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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회장님들 줄줄이 퇴출…을은 2차 피해 06-27 17:39


[앵커]

정우현 미스터피자 창업주부터 김성주 성주그룹 대표이사까지 갑질 논란에 휘말린 대표들이 줄줄이 사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영진 사퇴로 끝날 일이 아니란 지적이 나옵니다.

이경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한민국 1등 피자 브랜드라고 자부하며 자서전까지 펴냈던 미스터 피자 정우현 회장.

수염도 깎지 않은 초췌한 모습으로 사퇴 기자회견을 열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정우현 / MP그룹 회장> "제 잘못으로 인해 실망하셨을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는 최근 여러 논란과 검찰 수사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여, 금일 MP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친인척 운영업체를 통해 비싼 재료를 가맹점에 강매하고 가맹점 탈퇴업소엔 보복영업을 한 행위 등을 검찰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성락 제너시스BBQ 사장은 가격 인상과 가맹점 거래에 대한 공정위 조사가 시작되자 취임 3주만에, 패션 브랜드 MCM 김성주 공동 대표도 일부 협력사가 제기한 문제에 대해 공정위 조사가 본격화하자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호식이 두마리 치킨 최호식 회장은 20대 여직원을 성추행하고 호텔로 강제로 끌고가려한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사퇴했습니다.

문제는 대표이사의 부도덕한 행위가 갑질 차원을 넘어 제품 불매운동까지 번지면서 가맹점이나 납품업체에 2차 피해를 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매출이 줄고 폐업이 속출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지만 정작 업주들은 아무런 배상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회는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하고 프랜차이즈 본부와 경영진이 가맹사업 이미지 훼손 등 가맹점에 손해를 끼치면 배상하도록 계약서에 명시하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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