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자폐성 발달장애 프로골퍼 이승민의 '희망가' 06-27 15:09


[앵커]

자폐성 발달장애를 딛고 KPGA 정회원이 돼 '인간 승리' 드라마를 쓴 골프선수가 있습니다.

올해 20살의 이승민 선수인데요.

골프로 세상과 소통 중인 이승민 선수를 차지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우승을 휩쓴 것도, 대회마다 승승장구 중인 것도 아니지만 올 시즌 KPGA투어를 빛낸 선수가 있습니다.

자폐성 발달장애 3급의 프로골퍼 이승민입니다.

다섯번의 도전 끝에 KPGA 정회원 바늘구멍을 뚫은 이승민은 카이도 오픈에서 컷 탈락했지만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이승민 / 프로골퍼> "(정회원 됐을 때) 기분 좋았어요. 너무 좋았어요. (그동안) 되게 힘들었어요. 엄마가 너무 고마웠어요."

4살 때 장애 진단을 받은 이승민은 부모의 헌신적인 노력 속에 운동에서 재능을 발견했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아이스하키로 체력과 사회성을 기른 뒤 14살에 골프를 시작했습니다.

좋아하는 일에 한없이 몰입하는 것은 이승민의 장점입니다.

지금도 매일 하루 8시간 넘게 골프채를 잡고 연습에 몰두합니다.

<이승민 / 프로골퍼> 아침에 샷 하고, 오후 늦게 숏게임 퍼팅 연습하고 그래요. 여기 나와서 숏 게임하고 퍼팅할 때 재밌어요."

<부석찬 프로 / 이승민 프로 코치> "골프를 너무 좋아하고요, 골프 없으면 못 사는 친구고요. 일단 집중력이 굉장히 좋아요.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정신적인 부분이 크게 영향을 미치는 골프에서 이승민의 집중력은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이제 프로선수로 첫 발을 뗀 이승민은 차근차근 더 높은 곳에 도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승민 / 프로골퍼> "우승 한번 해보고 싶어요, 올해 한번. 꿈은 나중에 마스터스 나가고 싶어요."

5살 정도의 지능에도 골프로 세상과 소통 중인 이승민.

장애를 극복한 패기있는 도전으로 모두에게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지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광고
댓글쓰기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