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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깟 기름이 뭐라고"…유조차 폭발 참사에 파키스탄 곳곳 애도 06-27 10:27


[앵커]

이슬람 신자들은 한 달 동안 낮에 금식하는 라마단이 끝나면 이드 알피트르라는 축제를 벌입니다.

하지만 파키스탄에서는 최근 유조차 화재로 주민 157명이 한꺼번에 숨지면서 축제 분위기 대신 슬픔이 가득하다고 하는 데요.

나확진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많은 주민이 장례식장에 모여 가족을 잃은 슬픔에 오열합니다.

지난 25일 파키스탄 동부 바하왈푸르의 도로에서 유조차가 전복돼 새 나온 기름을 퍼 가려고 주민 수백 명이 몰린 가운데 화재가 발생해 폭발하면서 100명이 넘는 주민들이 한꺼번에 숨지고 수많은 주민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26일은 국민 97%가 이슬람 신자인 파키스탄에서 지난 한 달 라마단 기간 금욕생활을 무사히 마쳤음을 축하하는 명절 '이드 알피트르'가 시작하는 날이지만 이번 참사와 며칠 전부터 계속된 테러로 즐거움 대신 도처에 슬픔이 가득합니다.

<모함마드 라피크 / 화재 참사 인근 주민> "우리 지역 전체가 슬픔에 잠겨 울고 있습니다. 누구도 이드를 축하하지 않아요. 애도할 뿐입니다."

건강 문제로 영국을 방문 중이던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사고가 나자 일정을 단축해 귀국, 사고현장을 찾아 원인 규명을 지시하고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나와즈 샤리프 / 파키스탄 총리> "생명은 인간의 고귀한 자산이고 가족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이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원할 것입니다."

파키스탄은 지난 23일 파라치나르와 퀘타, 카라치 등에서 잇따라 폭탄 테러와 총격이 벌어져 하루 사이 80명이 살해되는 등 최근 테러도 빈번하게 벌어졌습니다.

뉴델리에서 연합뉴스 나확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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