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실용ㆍ예술성 겸비…조선 왕실 포장 예술 06-27 10:05


[앵커]

정성스럽게 한 포장은 안에 든 내용물의 가치를 높입니다.

조선시대 왕실에서는 국가 의례에서 사용되는 물품뿐 아니라 서책이나 그릇도 포장해 관리했는데요.

조선시대의 세련된 포장술, 장보경 기자가 살펴보고 왔습니다.

[기자]

왕과 왕비의 인장, 덕을 기리는 글이 새겨진 옥조각 책, 왕비와 왕세자를 책봉할 때 내리는 문서는 왕실의 중요한 상징물입니다.

담당 관청인 상의원은 물품들을 보자기에 싸고 상자에 넣은 후 보자기에 또 다시 포장해 꼼꼼하게 관리했습니다.

영친왕비의 쌍가락지와 장도노리개는 두꺼운 색지로 감싸 모양을 잡고 비단 겹보자기로 싼 후 끈으로 돌려 묶어 보관했습니다.

밀화불수노리개는 손상을 막기 위해 부드러운 솜을 깔고 겉감은 노란색, 안감은 주홍색 비단으로 만든 보자기로 싸 색감 대비가 뛰어납니다.

오색비단에 꽃무늬를 넣어 화려하게 짠 첩갑.

현종의 후궁인 경빈 김씨가 기일에 입는 복식에 대한 것을 쓴 두 권의 책을 담는 데 쓰인 겁니다.

수저를 담아놓는 그릇인 시접도 겹보자기에 묶어 포장했습니다.

<박수희 / 국립고궁박물관 학예연구사> "해충을 방지하기 위한 방충제 효과를 하는 것을 넣기도 했고 정성스럽게 보관을 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물품이 소중하게 전해지는데 큰 도움이…"

실용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조선왕실의 포장 예술' 전시는 오는 9월 3일까지 이어지며 전통에서 영감을 받은 현대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