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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받고 있죠?"에도 무응답…삼성 증언 또 무산 06-26 18:18


[앵커]

박근혜-최순실 뇌물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삼성 전 임원들이 또 입을 닫았습니다.

삼성 측이 일제히 증언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재판은 공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최순실 씨측에 대한 삼성의 승마 지원이 어떤 대가성이 있던 건 아니었는지를 확인하려던 재판은 초반부터 난항을 겪었습니다.

삼성 전 임원 중 가장 먼저 증언대에 선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는 특검의 질문에 일체 답을 피했습니다.

자신이 재판을 받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은 물론 수사과정에서 작성된 본인의 진술조서를 확인하는 절차에서도 증언을 거부하면서 본격 신문은 이뤄지지 조차 못했습니다.

특검측은 본인 재판에서 동의한 조서에 대해서도 입을 닫고 있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지만 황 전 전무측은 "진정성립 부분도 원칙적으로 증언 거부권 대상으로 판단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등 나머지 2명도 마찬가지였고, 재판은 얼마 안돼 끝났습니다.

박상진 전 삼성 사장과 더불어 재판의 핵심 증인들이지만 관련 사건으로 재판받고 있다는 이유 등으로 증언을 거부한 것입니다.

이같은 현상을 두고 최순실씨 측은 "특검수사에 대한 불신 때문"이라고 공세를 폈고, 특검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발끈했습니다.

재판부는 수사 받은 사실 자체를 부인하는 이같은 증언 거부가 법률적으로 타당한지 우선 판단을 한 뒤에, 다시 신문을 이어갈 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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