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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간격 잇따라 귀순…북한군 기강 해이 조짐? 06-26 17:45


[앵커]

지난 주말 10대 북한군 병사의 귀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앞서 다른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은지 불과 열흘 만인데요.

북한군 내부의 기강이 해이해진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3일 밤 강원도 중부전선에서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한 북한군은 만 17살의 입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훈련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병사는 합동조사에서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남한 사회의 모습을 접했고 '잘사는 남한 사회를 동경해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열흘 전인 지난 13일에는 역시 중부전선을 통해 20대 초반의 북한군 1명이 귀순한 바 있습니다.

앞선 귀순 사건의 영향으로 강화됐을 경계를 뚫고 열흘 만에 또다시 귀순이 이뤄진 건 매우 이례적이라는 분석입니다.

군사분계선 인근의 수풀이 무성해지는 여름철이라는 계절적 이유도 있을 수 있지만, 북한군 내부 기강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김정은 정권이 핵과 미사일 등 비대칭 전력 강화에 집중하면서 일반 부대의 군기가 해이해지고 있다는 겁니다.

<양욱 / 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북한 내부에서도 긴장이 많이 풀어진 것이 아니겠느냐. 부대들의 사정도 안 좋은 상태에 이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지난해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 직후 재가동 중인 대북 확성기 방송도 북한군 내부 동요에 영향을 줬을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실제로 지난 13일 귀순한 북한군 병사는 합동조사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이 귀순 결심에 영향을 줬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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