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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우리냐 미국이냐'…한미정상회담 앞두고 대남 압박 06-26 17:29


[앵커]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문재인 정부에 대한 북한의 압박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실상 한미동맹과 남북관계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라는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6.25전쟁 67주년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군중대회를 열어 미국이 먼저 북한을 침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군의 전략자산들이 최근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으로 한반도에 전개된 점을 거론하며 '미국이 제2의 조선전쟁'을 기도하고 있다고 강변하기도 했습니다.

<차희림 / 평양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미제는 조선전쟁에서 당한 수치스러운 패배에서 교훈을 찾을대신 오늘도 반공화국 압살책동에 미쳐 날뛰며 침략의 기회만을 노리고 있습니다."

북한이 미국의 북침설을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코 앞으로 다가온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 관계의 균열을 노리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북한의 대남 기구인 민족화해협의회는 공개질문장이라는 형식으로 9개 항에 걸친 남북관계 개선의 전제조건을 내놓았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자주적 남북관계 개선, 한미합동군사연습 중지, 제재-대화 병행론 철회 등을 내세운 항목입니다.

우리 정부를 겨냥해 한미동맹에 매달리면 남북관계 개선도 없다고 강조한 셈입니다.

<평양방송> "동족을 적대시하는 대결관념에서 벗어나 민족의 단합과 단결을 도모하며 조선반도의 첨예한 군사적긴장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들부터 시급히 취해야 한다는 우리의 원칙적 입장은…"

북한이 이처럼 우리 정부가 수용불가능한 요구를 강조하는 것은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우리 정부를 압박해 한반도 정세를 주도해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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