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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구한 아기 울음소리 기적"…중국 쓰촨성 산사태 극적 생존자 나와 06-25 20:27

[뉴스리뷰]

[앵커]

중국 쓰촨성에서 폭우로 발생한 산사태로 20명 넘게 숨지고 여전히 100명 넘는 주민들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비극적인 사고현장에서 아이 울음소리 때문에 살아난 부부의 기적같은 사연이 화제입니다.

베이징에서 심재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올해 26살인 챠오따솨이 씨는 쓰촨성 아바주의 산사태에서 구조된 뒤 당시 끔찍했던 상황을 떠올렸습니다.

챠오 씨와 그의 아내는 사고 당일 산사태가 나기 직전에 생후 1개월짜리 아들의 울음소리에 잠을 깼다고 합니다.

진흙이 방안으로 들어차자 챠오 씨는 아내와 젖먹이 아들과 함께 진흙 속에 겨우 머리를 내밀고 있다가 5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챠오따솨이 / 쓰촨성 산사태 생존자> "주민들이 우리를 살렸습니다. 구조된 후에 저희에게 음식과 옷을 제공해주었어요. 의료진들도 신속하게 도와주었습니다."

챠오 씨와 아내는 타박상만 입었고 아기는 흙탕물을 들이마셔 폐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왕밍후이 / 쓰촨성 당국자> "땅을 깊게 파면 붕괴 우려가 있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조대원들은 이 시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주말 이른 시간에 잠에 취해있던 산골 마을 덮쳐 피해가 커졌습니다.

이번 산사태로 2㎞에 달하는 수로가 토사에 막히고 2㎞ 가량의 도로가 유실된 상태입니다.

중국 정부는 3,200여명의 구조 인력을 투입해 사고 현장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심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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