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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초긴장, 혹한 속 전투…숨은 참전용사들의 귀환 06-25 20:21

[뉴스리뷰]

[앵커]

6·25전쟁 발발 67주년을 맞아 국군과 유엔군 참전유공자 위로연에 여군과 교포 등 숨은 참전용사들이 처음으로 초청됐습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노병들이 기억하는 6·25, 조성흠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20살의 젊은 군인은 백발의 노병이 돼 돌아왔습니다.

67년 만에 다시 찾은 한국 땅, 그러나 그때에 대한 기억만큼은 또렷합니다.

유엔 참전용사였던 제임스 웨렌 길리스는 6·25전쟁 당시 영하 40도의 극한 추위 속에 미해병 1사단 소속으로 '장진호 전투'에 참전했습니다.

장진호 전투는 중공군의 인해전술과 혹한으로 미군 역사상 가장 혹독했던 전투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임스 워렌 길리스 / 6·25 참전용사> "몇 천 명이 동상에 시달렸습니다. 대부분 손가락, 발가락에 동상이 걸렸습니다. 우리의 장비나 옷은 추위에 적절하지 않았습니다."

6·25전쟁을 기억하는 참전 용사들 중에는 다친 군인들을 치료하고 간호했던 이들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1951년 육군간호학교를 1기로 수료한 교포 참전용사 이종선 예비역 소령이 그중 한 명입니다.

85살의 이종선 소령은 당시 부산과 경주 등에서 전쟁을 겪으며 부상자 치료에 힘 썼습니다.

<이종선 / 예비역 소령> "우리는 근무 시간이 정해진 것이 아니야. 잠깐 눈 붙이고 나와서 해야 되고 스케줄이라는 것이 없어요. 그렇게 24시간을 긴장 속에서 사람들을 치료했죠."

국가보훈처는 6·25전쟁 제67주년을 맞아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위로연을 열고 길리스와 이 소령 등 81명의 참전 용사를 초청해 감사를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미처 등록되지 못한 참전용사도 끝까지 발굴해 국가 기록으로 남기겠다"며 소외 없는 보훈 실천을 약속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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