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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 물도 말라간다…제한급수 확산 위험 고조 06-24 11:38


[앵커]

가뭄이 계속되면서 식수 공급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미 전남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 제한급수가 시작됐고 충남 서부도 위험합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국토 최서남단에 위치한 전남 신안군 가거도 마을 중심에 있는 우물 알샘이 100년만에 처음으로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진도군 외병도 주민들은 뭍에서 물을 실어다주는 급수선에 마실 물까지 의지하고 있습니다.

상수도 시설이 없는 전남 산간이나 섬 지역을 중심으로 제한급수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보성군 일부 지역에서는 야간에만 물이 공급되고 있고 신안군 임자도에서도 격일제 급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는 영광군 2개 읍·면 역시 짝수 날에만 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됩니다.

상수원 저수율이 25% 아래로 급감하면서 이곳에서 물을 공급받는 정수장을 가동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경기도 내 4개 시·군 9개 마을 주민들도 연일 차량으로 마실 물을 지원받고 있습니다.

충남 서부 8개 시·군에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보령댐 저수율이 8.7%까지 떨어지면서 이대로면 2년 전 경험했던 수돗물 제한급수가 조만간 재현될 위험이 높습니다.

다음 달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보돼 앞으로의 전망도 밝지 않습니다.

식수 공급에 비상이 걸리자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는 가뭄 피해 극복을 위해 광역 상수도관을 전국적으로 연결하고 물 공급과 소비 체계를 개선하는 방안까지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 정윤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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