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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화ㆍ봉제공장…삶 묻어나는 거리에 꽃핀 문화 06-23 15:33


[앵커]

사람이 함께 어울려 사는 곳, 그 자체가 문화임을 몸소 증명하는 장소들이 있습니다.

장인 정신이 숨쉬는 서울의 거리가 음악과 다양한 미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빨간 구두가 안내하는 성수동 수제화 거리.


<현장음> "드르르륵~ 탁탁탁탁탁~"

신발을 만드는데 필요한 가죽과 부자재를 파는 곳부터 직접 만드는 공방까지 장인들이 오래 전부터 터를 잡은 이곳은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를 이뤘습니다.


지하철과 버스, 도서관 책 사이에서 찾은 보물티켓을 주자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수제화를 건네줍니다.

현장에서 진행된 즉석경매와 경주를 벌여 원하는 구두를 손에 넣습니다.


흥겨운 구둣발 소리는 음악과 어우러져 멋있는 공연이 만들어집니다.

<조영신 / 성동문화재단 정책기획팀장> "함께 키워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생각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고요. 그렇게 된다면 실제로 수제화 거리가 살아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맛있는 냄새로 가득찬 또 다른 서울의 한 거리.

동생들의 진학을 위해 청춘을 봉제공장에서 눈코 뜰 새 없이 지낸 이웃들에게 교복을 입은 배우들이 도시락을 배달합니다.

삶의 현장은 어느덧 시끌시끌해지고 배우들의 공연 속에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길을 걷는 내내 음악은 쉴새 없이 울려퍼지고 중간중간 설치된 공공미술은 보는 재미까지 더합니다.

<김종임 / 경력 37년 재봉사> "오늘 한 번 더 하고 다시 한 번 더 하면 이런 문화를 우리도 해볼 수 있는 자리로 자리매김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번 달 마지막 수요일인 28일에는 평일 여가활동이 어려운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공연프로그램과 이야기가 있는 에술여행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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