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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추경안 대치 계속…상임위는 정상화 06-22 16:00


[앵커]

여야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를 위해 회동했지만, 최종 합의를 보는 데에는 실패했습니다.

회동 결렬에도, 야당이 인사청문회에는 참여하기로 하면서, 이를 위한 국회 상임위원회는 정상 가동될 전망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혜영 기자.

[기자]

네. 여야 4당 원내대표가 1시간 가까이 회동을 가졌지만, 합의문 채택에 실패했습니다.

'추경 문제는 계속 논의한다'는 합의문 표현이 문제가 됐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합의문에 "추경을 계속 논의한다"는 문구를 넣을 것을 요구했지만, 자유한국당은 반대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추경 심사 논의조차 한국당이 거부했다며 "한국당이 정권교체를 인정하지 않는, 대선 불복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도 의총에서 "자유한국당의 정치는 국민에게 도움 안 되는 백해무익 집단"이라고 강도높게 성토했고, 국민의당을 향해서도 "국정마비에 동조할 것인지 태도를 분명히하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국가재정법상 요건에 맞지 않고, 물러날 장관을 상대로 질의를 하는 것도 맞지 않는다며 반대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7월 임시국회에서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이 국회 운영위에 출석하는 것도 쟁점이었다고 설명했는데요.

정 원내대표는 합의문에 조국 수석의 출석문제를 포함하기 어렵다면 구두로라도 약속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도 여야 합의가 불발된 것에 대해 민주당과 한국당을 동시에 겨냥해 "싸울 걸 갖고 싸워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이처럼 쟁점 사안에 대한 여야 합의는 이뤄지지 못했지만, 인사청문회 절차는 정상궤도에 오를 전망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야당은 일단, 인사청문회에 국한한 의사일정에는 참여하기로 했는데요.

이에 따라, 다음 주 공직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예정대로 열릴 전망입니다.

각 상임위는 오늘 중으로 청문 일정을 확정할 계획인데, 현재로서는 청문회가 오는 26일부터 30일 사이에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는 오후 2시부터 본회의를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신임 장관 5명은 각 부처 운영방안을 밝히고 여야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한미정상회담을 비롯한 외교 현안을 지혜롭게 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받들어 전국이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민이 보다 더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도 국토는 국민의 집이라는 신념으로 현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바다의 모든 것을 새롭게 한다는 '재조해양'의 각오로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역설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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