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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에 한화토탈 굴뚝 불기둥ㆍ소음…주민들 고통 06-22 15:18


[앵커]

지난 20일 밤 충남 서산에 있는 한화토탈이 멈췄던 설비를 재가동하는 과정에서 불기둥과 함께 엄청난 소음까지 발생해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었습니다.

이런 일은 대산석유화학단지에서 거의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밤 늦은 시각 충남 서산 한화토탈의 120m 되는 초대형 굴뚝에서 불기둥이 치솟았습니다.

굴뚝 위 불기둥만 족히 20m가 넘습니다.

불기둥 위로 연기도 엄청나게 피어올랐습니다.

여기에 소음은 귀가 아플 정도였습니다.

<현장음> "쉬이익"

불기둥과 소음은 20일 밤 10시쯤부터 몇 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

잠자리에 들었던 마을 주민들은 결국 참지 못하고 집 밖으로 뛰쳐나왔습니다.

<한화토탈 인근 주민> "집 안에서 자면 울림 때문에 사실은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건물이 울리니까 잠을 잘 수가 없고…"

한화토탈은 4년마다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정기 보수작업 후 한 달만에 설비를 재가동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일이라며 주민들의 이해를 구했습니다.

재가동 전에 설비에 남아있는 폐가스 등을 완전 연소시키다보니 불기둥이 일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소음은 불기둥을 줄이려고 굴뚝에 수증기를 강하게 주입하는 소리였고 불기둥 위 연기도 매연이 아니라 수증기라고 설명했습니다.

대산석유화학단지에는 한화토탈뿐 아니라 롯데케미칼 등 5개 업체가 입주해 있습니다.

이들 업체가 돌아가며 정기 보수작업을 벌이면서 주민들의 고통은 거의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정윤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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