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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남기구도 비난전 가세…남북 대화 돌파구 난망? 06-22 15:05


[앵커]

북한은 그동안 몇 차례 우리 새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왔는데요.

이번에는 북한의 대남기구까지 비난전에 가세했습니다.

남북 대화 가능성이 작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조평통은 문재인 대통령의 6.15 공동선언 17주년 기념사를 집중적으로 비난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당시 국제사회와 공조를 통한 대북 제재를 강조한 것 등에 대해 "불순한 언동"이라고 목소리를 높인 겁니다.

<평양방송> "이 모든것이 저들의 온당치 못한 처사로 북남관계가 열리지 못하는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워보려는 오그랑수(꼼수)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대남 공식기구가 문 대통령을 비난한 것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만, 조평통은 문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고 '남조선 당국자 또는 '남조선 집권자' 같은 우회적인 표현을 썼습니다.

앞서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의 외곽기구인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와 관영 매체도 이따금 우리측을 비난하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또한 6·15 축사에 대해 "미국 대통령 트럼프의 대변인 노릇을 하는 것이나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이 이렇듯 우리와 거리를 두려는 듯한 행보를 보이면서 정부가 기대하는 남북 대화 가능성 또한 작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씨의 사망 등으로 미국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는 북한이 남한을 통해 돌파구를 만들려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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