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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앞길 24시간 개방…1ㆍ21 사태 후 50년만 06-22 15:02


[앵커]

청와대 앞 도로가 다음주부터 24시간 전면 개방됩니다.

북한 무장공비인 김신조 일당이 청와대 앞까지 침투한 68년 1.21 사태 후 약 50년만의 일인데요.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승환 기자.

[기자]

네, 청와대에 나와 있습니다.

청와대는 다음주 월요일인 26일부터 청와대 앞길을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청와대 주변 5개 검문소에서 지금은 평시 검문을 실시하고 있으나 이것을 없애고 바리케이트도 철거합니다.

검문소가 사라지고, 대신 차량들의 서행 운전을 유도할 교통안내 초소로 바뀝니다.

여기에 청와대 취재 기자들이 상주하는 춘추관에서 분수대까지 청와대 앞길이 지금은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 반까지 통행이 제한됐으나 24시간 전면 개방합니다.

주변 관광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일부 보안시설을 제외하고는 어느지점에서나 청와대를 배경으로 한 사진촬영이 가능해집니다.

청와대는 "이번 개방을 통해 야간 경복궁 둘레길 통행이 가능해져 서울을 대표하는 산책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박수현 대변인은 "청와대가 권위주의적 공간이라는 통념을 깨고 광화문시대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앞길이 완전 개방되는 것은 김신조 등 북한의 무장공비들이 박정희 전 대통령 시해를 목적으로 침투한 1968년 1·21 사태 이후 약 50년만입니다.

청와대는 앞길 개방에 맞춰 당일 밤 8시에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유홍준 광화문 대통령 총괄위원이 참석하는 시민 기념 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한편 청와대는 경호실의 특수활동비와 업무추진비 20억원을 아껴 일자리 창출과 소외계층 지원에 쓸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16억원은 일자리 창출 재원으로 반납하고 4억원은 경호실 공무직 신규채용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문 대통령이 공공부문 블라인드 채용도 지시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공공부문 '블라인드 채용'을 지시했습니다.

채용 과정에서 학력, 스펙, 출신지 등을 적지 않는 건 데 오는 하반기부터 실시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업무 특성상 일정 이상의 신체조건, 학력 등이 꼭 필요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같은 조건, 출발선에서 오로지 실력으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공무원과 공공부문은 정부 결정만으로 가능하다"며 이번 하반기부터 당장 시행할 것을 주문했고, 민간 기업에 대해서는 "법제화 전까지 강제할 수는 없지만 권유를 하고 싶다"며 민간부문으로 확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이달중으로 관계부처가 합동회의를 거쳐 상세 시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지역인재 채용할당제' 운영도 주문했습니다.

"지역으로 이전된 공공기관들이 신규 채용할 때 지역인재를 적어도 30% 이상은 채용하도록 했으면 한다"며 "확실히 기준을 세우든지 독려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지역인재 채용할당제를 통해 혁신도시 사업이 지역의 인재를 발탁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내는 진정한 혁신도시, 진정한 국가 균형발전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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