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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 들치고 '사귀자' 문자…체육교사가 여고생들 성희롱 06-21 22:34


[앵커]

고등학교 교사가 제자인 여고생들의 치마를 들치고 몸을 만지는 등 상습적으로 성희롱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피해 학생이 수십명에 달한다는 것이 학생들의 주장입니다.

백도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북의 한 고등학교에서 50대 체육교사가 여학생들을 성희롱했다는 민원이 이달 초 경찰에 들어왔습니다.

체육수업 시간에 자세를 교정해주겠다며 성적 수치심을 느낄 정도로 몸을 만졌다는 겁니다.

조사 결과 성추행과 희롱을 당했다는 여고생이 무려 스무명이 넘었습니다.

일대일 면담을 하다 갑자기 치마를 들치고 교무실로 불러 특정 신체 부위에 손을 댔다는 진술도 있었습니다.

무릎에 앉히는 등 과도한 신체 접촉을 하고 방과 후에 '사귀자'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학생들은 밝혔습니다.

<00고교 학생> "평상시에 항상 애들을 만나면 허리부터 만지고 자기가 특별나게 좋아하는 애들은 쉬는 시간마다 찾아오면 어깨 만지는 척 하면서 만지고, 무릎에 앉히고…"

성희롱이 장기간 광범위하게 이뤄졌지만 학교 측은 이를 몰랐다고 주장합니다.

<00고교 관계자> "지금까지 이 사항에 대해서 어떤 민원이나 소스가 없었기 때문에 저희 학교 당국에서는 알지 못했고, 앞으로 사법당국의 조사 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에 따라서 엄중하게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교사는 사건이 불거진 이후 휴가를 내고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과 교육당국은 조만간 해당 교사를 직접 불러 조사를 벌이고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엄중히 처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 백도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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