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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국 대규모군사훈련 중단시 핵ㆍ미사일실험 동결" 06-21 21:33

[뉴스리뷰]

[앵커]

북한의 인도 주재 대사가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미국이 한반도 주변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잠정 또는 영구 중단하면 북한도 핵과 미사일 실험을 동결할 수 있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억류됐던 미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송환직후 사망하는 바람에 악화일로인 국제여론에 대처하기 위한 전술적 행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성혜 기자입니다.

[기자]

핵과 미사일 개발의 당위성을 거친 어조로 강변해온 북한.

억류해온 미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망 이후 미국 내에서 비난과 분노가 들끓는 등 국제 여론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주인도대사의 입을 통해 유화적인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계춘영 / 주인도 북한대사> "조건만 충족된다면 우리는 핵과 미사일 실험을 동결할 의사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측이 대규모 군사훈련을 (한반도 주변에서) 잠정 또는 영구적으로 중단한다면 우리도 일시 중단하고 한반도 문제를 평화적인 해결을 위한 대화에 나설 수 있을 겁니다."

계 대사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 동결, 모라토리엄 의사가 있느냐는 거듭된 질문에도 예라고 분명하게 답했습니다.

미국과 언제든 대화에 응할 수 있으나 북한은 약소국이라며 선결조건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핵개발은 불가피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계춘영 / 주인도 북한대사> "핵보유는 우리 생존을 위한 힘든 선택입니다."

계 대사는 한반도에서 또다른 전쟁은 핵전쟁을 의미한다며, 이는 재앙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계춘영 / 주인도 북한대사> "핵전쟁이 한반도에서 발생한다면 끔찍한 동족상잔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어떻게든 전쟁을 막아야 합니다."

제네바 유엔 주재 북한대사는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웜비어 사망과 관련, 국내법과 국제기준에 따라 행동해왔다며 가혹행위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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