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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값 비싸서"…유통기한 100일 지난 계란으로 와플반죽 06-21 20:42


[앵커]

조류인플루엔자, AI사태로 계란값이 폭등하자 불량계란으로 식품을 제조한 양심불량 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유통기한이 100일 이상 지난 불량계란으로 와플 반죽을 만든 곳도 있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와플 반죽을 만드는 한 식품제조업체입니다.

반죽에 사용된 계란을 확인해보니 생산일자가 2월 7일입니다.

유통기한이 100일 이상 지난 겁니다.


<단속반> "2월 7일까지 유통기한이면 몇달이 지난 거에요?"

이 업체는 이런 불량 계란으로 와플 반죽을 만들어 전국 30여개 매장에 납품했습니다.

껍데기가 깨져 내용물이 나오는 불량 계란을 사용한 곳도 있습니다.

<단속반> "뒤집어 놓으신 건가요?"

<업주> "아니예요. 이건 정상적으로 놓은 거예요"

<단속반> "정상적으로? 그런데 뒤집으니까 이렇게 내용물이 유출되거든요."

이런 불량 계란으로 빵을 만들었는데 식중독 사고가 안 난 게 다행입니다.

이 업체는 카페나 제과점에 납품되는 빵을 제조하면서 유통기한이 지난 액란을 사용했습니다.

일반계란을 목초란이라고 속여 비싼 가격에 중소마트에 팔아넘긴 업자도 있었습니다.

최근 AI사태 재발로 계란값이 폭등하면서 수입산 계란에서도 이런 유통비리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경기도는 단속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김만원 /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 "AI사태로 인해서 호주라던가 태국으로부터 들어오는 수입란을 국내산으로 둔갑시키거나 유통기한을 변조해서 사용하는 그런 행위가 있다고 보고…"


경기도는 불량계란을 유통하거나 식품을 제조한 83개 업소를 적발해 형사입건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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