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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시험 합격 인생역전 스토리…이제는 역사속으로 06-21 18:19


[앵커]

어려운 환경에서 출세를 한 사람을 두고 흔히들 개천에서 용이 났다고 얘기하는데요.

이 같은 인생역전의 대표적인 시험이었던 사법시험이 오늘(21일)부터 나흘간 치러지는 2차 시험을 끝으로 사라집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마지막 사법시험이 치러지는 고사장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저마다 큰 도시락 가방을 손에 쥔 수험생들은 마지막까지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자녀를 바래다주는 부모들도 긴장되긴 마찬가지입니다.

애써 담담한 듯 고사장으로 향하는 아들의 등을 토닥입니다.

로스쿨 도입 이전까지 유일한 법조인의 등용문이자 수십 년간 인생역전의 상징이던 사법시험이 나흘간 치러지는 이번 2차 시험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2007년 로스쿨 도입이 확정되면서 사법시험은 매년 합격자 수를 줄여왔습니다.

이번 마지막 2차 시험에는 약 200명 정도가 응시를 했고, 법무부는 이 중 50명 정도를 최종 합격자로 선발할 계획입니다.

1963년 처음 시행된 사법시험은 2000년대 한 회 합격자가 1천 명에 달하며 사법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이 급증했습니다.

고학생이 골방에 틀어박혀 법전과 씨름한 끝에 법조인이 돼 사회 정의를 구현하는 이야기는 대중매체 속 단골 소재이기도 했습니다.

<영화 / 검사외전(2015) 中> "삼수에 대학교 4년에 고시 공부한답시고 신림동 쪽방에서 4년에…왜 검사 배지 단 줄 알아? 너 같은 XX들 합법적으로 깔라고."

법무부는 10월 12일 2차 시험 합격자를 발표한 후 3차 시험을 거쳐 11월 10일 마지막 사법시험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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