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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무인기, 북한 소행 확인…명백한 군사 도발" 06-21 17:36


[앵커]

강원도 인제에서 발견된 소형 무인기는 북한에서 보낸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성주 사드 기지 등의 첩보 수집이 목적인 것으로 드러났는데, 군은 정전 협정을 위반한 명백한 군사 도발이라며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이승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9일 강원도 인제에 추락한 소형 무인기는 북한 지역인 강원도 금강군 일대에서 이륙해 같은 곳으로 돌아올 예정이었습니다.

사드 기지에 핵심 장비가 반입된 지 불과 엿새 만인 지난달 2일, 경북 성주 기지까지 날아간 뒤 촬영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 추락한 겁니다.

무인기는 5시간 30여분 동안 490여km를 비행하며 모두 550여 장의 사진을 찍었는데, 이 가운데 10여 장은 사드 기지를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군은 북한군 정찰총국이 사드 장비의 배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무인기를 날려 보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문상균 / 국방부 대변인> "성주 기지와 우리 전방 지역의 군사 첩보를 수집하도록 계획되었고, 550여 장의 저장된 사진 중에서 비행경로의 근거가 되는 사진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번 무인기는 3년 전 백령도에서 추락한 북한 무인기에 비해 항속 거리가 2배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무인기의 무게는 비슷하지만, 연료탱크가 2배 이상 커졌고 엔진 성능도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추락 원인으로는 엔진 결함을 꼽았습니다.

<김종성 / 국방과학연구소 박사> "엔진 비정상으로 인하여 비행 속도 저하 그리고 과도한 연료 소모가 발생하여 연료 부족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였습니다."

군은 이번 행위를 정전 협정과 남북 불가침 합의를 위반한 명백한 군사 도발이라며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또 광범위한 전방 지역에서 소형 무인기를 탐지할 수 있는 신형 국지 방공 레이더와 대공포 등의 조기 전력화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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