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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짓겠다고 승려도 가담"…위조달러 유통 일당 06-21 14:26


[앵커]


중국에서 가짜 100달러 지폐를 사다가 우리나라에 유통시키려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 가운데는 사찰을 짓겠다며 위폐 유통에 뛰어든 승려도 있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계절이 지나 입지 않는 겨울 점퍼 한 쪽 주머니에 두툼한 뭔가가 손에 잡힙니다.

주머니 안에선 미국 달러 한 뭉치가 나왔습니다.

차량 트렁크에서는 다양한 화폐들이 표시된 종이 뭉치가 줄줄이 발견됐습니다.

<현장음> "블랙머니 US달러, 유로화, 그린파운드화."

모두 가짜 돈입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중국에서 100달러권 위조지폐를 들여와 유통한 혐의로 자금책 53살 이모씨 등 11명을 붙잡았습니다.

이씨는 평소 사업으로 알고 지내던 55살 최모씨와 짜고 중국에서 위폐 3만달러를 밀반입해 유통책들에 점조직 형태로 공급했습니다.

앞으로 대량 공급을 하려고 시험삼아 먼저 들여온 것이었는데, 만달러 당 50만원에 들여온 위폐는 유통책에게 10배 뻥튀기된 가격에 팔려나갔습니다.

이 가운데는 사찰을 짓는데 필요한 돈을 벌려고 위폐를 구입한 승려도 있었습니다.


<송경호 /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1대 수사2팀장> "(위폐)감별기를 통과한다고 유통시켰지만 막상 화폐수준이 조악해서 계속 유통자들이 환불을 요구하고, 또 다른 유통자를 찾는 과정이 반복…"

경찰은 반입된 위폐 일부가 시중에 유통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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