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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특보 귀국…"학자로서 얘기했을 뿐" 06-21 08:07


[앵커]

이른바 '워싱턴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귀국했습니다.

문 특보는 "학자로서 얘기했을 뿐"이라며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문정인 특보가 인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집니다.

장시간 비행을 한 문 특보는 다소 당황한 기색과 함께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문정인 /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이 사람들이. 14시간 비행기 타고 온 사람을. 그리고 뭐 이게 큰 문제가 됐다고 그래."

청와대와 사전조율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학자로서 간 것일 뿐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문정인 /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청와대와 사전조율 없었습니까?) 아니 학술회의 가서 얘기한 것을 갖고 왜 이 모양들이에요. 청와대하고는 모른다고. 학자로 갔다고…"

문 특보는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해 학자로서 소신을 얘기한 것일 뿐이라며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문정인 /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특보로 다녀오셨는데) 특보는 무슨 봉급도 안 받는 특보를 무슨. 학자로서 얘기한 건데 (이번 발언에 대해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소신에서 얘기한 거니까 저는 문제 하나도 없어요."

피곤한 문 특보는 서둘러 공항을 빠져나가면서 자신은 자문을 해줄 뿐 선택은 대통령이 결정할 문제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문정인 /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나는 특보이지만 연세대학 교수가 내 직업이고, 내가 대통령에게 해주는 것은 자문을 주는 거에요. 내 자문을 대통령이 택하고 안하는 것은 그분의 결정이에요."

문 특보는 방미 기간 북한 핵활동 동결시 '한미연합훈련 축소' 가능성 등을 언급해 논란이 일었고 청와대는 문 특보에게 경고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성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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