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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종착점 vs 잔챙이"…정유라 영장심사 공방 06-20 18:13


[앵커]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오늘 구속영장 재심사를 받았습니다.

한 차례 영장이 기각됐던 만큼 혐의를 추가해 승부수를 띄운 검찰과 정 씨 측 간의 공방은 뜨거웠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다시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정유라씨는 다소 긴장된 모습이었습니다.

<정유라 / 최순실씨 딸> "(추가된 범죄은닉 혐의 인정하십니까) 아니, 없습니다. 판사님께 말씀드리겠습니다."

덴마크에서 구금된 이후 지중해 섬나라 몰타의 시민권을 취득하려 한 정황과 도주 우려의 연관성도 부인했습니다.

<정유라 / 최순실씨 딸> "저는 도주우려가 없습니다. 제 아들이 지금 들어와 있고, 전혀 도주할 생각도 없습니다."

보름 만에 영장을 재청구한 검찰은 정 씨에게 범죄수익은닉 혐의를 추가했습니다.

정 씨가 삼성에서 받은 말을 다른 말로 바꾸는 '말세탁' 과정에 가담하는 등 삼성측이 제공한 금전적 이익에 관여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영장심사에서도 검찰은 이 점을 부각시키며 국정농단 사건의 보강 수사를 위해서도 구속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씨 측은 일련의 과정은 어머니 최 씨의 주도로 이뤄졌고, 정씨는 단순 수혜자에 불과한 '잔챙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몰타 시민권 취득 시도 의혹 역시 브로커들의 제안을 거절했을 뿐이라는 주장도 폈습니다.

2시간여 만에 심문을 마치고 나온 정 씨는 충분히 소명했다는 취지의 답변만을 남긴 채 서둘러 법정을 빠져나갔습니다.

<정유라 / 최순실씨 딸>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정 씨에 대한 영장 발부여부는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의 고심 끝 승부수로 다시 구속의 갈림길에 선 정 씨에게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 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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